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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오키나와
    ★ travelling 2015. 1. 14. 17:13

    작년 12월, 오키나와에 혼자 3박4일로 다녀왔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혼자라도 외롭지 않은 일본여행.


    즐거웠다. 


    여행기간이 조금더 길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2014년 처음이자 마지막 휴가를 오키나와에서 보내게 되다니.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추억이 남았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 여행지에서 스쳐가는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지 않고도 친절을 베푸는 일본사람들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중국, 홍콩 분들. 너무 고마운 인연들이다.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샤미센을 알려주신 선생님과 함께



    △ 코코가든 근처 선술집 '텐카이' 이 곳에서 이틀 저녁 일용할 양식과 술을 마실 수 있었다. 주인 어르신도 친절하고 맛도 좋고 게다가 가격도 관광객을 상대로 한 집이 아니라 저렴하기까지 하다. 다시 이 곳에서 돼지족발 삶은 거에 사케 한 잔 들이키고 싶다.

     이 선술집에는 관광객도 없고 현지분들만 자주 다니시는 곳 같다. 술을 즐기고 삶을 즐기는 여유로움이 보인다.


    △ 텐카이 초밥세트. 7000원에 이렇게 맛난 초밥을 먹을 수 있다니. 행운이다.


    텐카이 족발. 느끼한데 자꾸 손이간다.


    이 술들을 다 마셔보지 못하고 돌아오다니. 깊은 회한이 남는구나.

    난 일본어 한자를 읽지 못하므로 메뉴 읽기는 과감히 생략.
    그냥 운에 맡기고 주문했다. 
    결과는 대성공!

    텐카이에서 일하시는 미키짱 언니. 인상도 좋으시고 말은 많이 못 해봤지만 첫 느낌이 너무 좋은 분.

    △ 코코가든 리조트 수영장 야경

    △ 코코가든 리조트 수영장 야경2. 번잡하지 않게 휴식을 취하고 싶으면 이곳을 강추. 

    무엇보다도 내가 묵었던 방은 1층 건물이다! 리조트인데 1층 건물이라니...

    밤에 정말 조용하다.


    △ 코코가든 리조트 조식


    △ 나하 시에 있는 시키나엔. 좀 추웠지만 혼자 거닐기 좋은 아담한 공원. 맘에 들었다.


    시키나엔을 설명해 주시는 도우미 할아버지 인상도 굿!



    킨죠우쵸 돌다다미길


    난 교복입은 학생들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ㅎㅎ


    고야 찬푸르 정식. 맛나다. 고야는 참외질감에 아삭아삭한 과일. 오키나와에서 돼지고기는 진리임!


    도자기 마을에 예쁜 다기들.



    도자기 마을에 예쁜 다기들을 판매하시는 주인 할머니. 나의 짧은 일본어에도 반갑게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평화시장 구경중. 똘이한테는 아무래도 이 옷이 클 것 같아 사진 않았지만, 뒷모습이 매력적인 아이들이다.


    나하시내는 스테이크가 유명하다는데, 수학여행 온 듯한 학생들로 이미 만석.


    오키나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오리온 생맥주


    난 UFO를 좋아한다. 한국에서 못 먹는게 아쉬울 뿐이다.


    츄라우미수족관에서 시샤(여- 입을 다문 아이가 여자애, 벌린 아이가 남자애라고 한다)와 함께.


    귀엽귀엽 시샤 시리즈~ 이 중에 한 아이를 조카를 위해 샀다.

    여섯살 배기 조카도 대만족.


    유리공방에서 일하시는 멋진 오빠! 반했다. 저 눈빛보소.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 길, 버스안에서 찍은 오키나와 서쪽바다.

    눈이 부실만큼 푸르다. 저 에메랄드 빛 바다가 너무 좋다.


    츄라우미 수족관 인기쟁이 미키짱. 이 아이도 이름이 미키네.



    코코가든에서 장신구를 만드시고 도자기도 구워파시는 토미타 아저씨.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데, 평소에는 보사노바 공연도 하신다고 공연사진을 보여주셨다.

    마지막 날에는 예쁜 팔지도 선물로 주시고. 이래저래 신세 많이 지고 좋은 추억을 담아주신 멋진 아저씨!



    뱌뱌. 오키나와.


    다음에 갈 땐 꼭 다이빙을 하고 올거야.

    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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